러 재무부, 1인당 연간 최대 암호화폐 매수액 900만원 제한 추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포괄적으로 규제하기 위한 디지털 통화 법안(On Digital Currency) 개정안을 제출했다. 초안에 따르면 일반 러시아인은 매년 최대 60만루블(약 $7400) 상당 암호화폐를 매수할 수 있으며, 특별 시험도 치러야 한다. 이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연간 최대 5만루블(약 $618)만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다. 단, 적격 투자자 또는 디지털 통화 전문 투자자는 한도 없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통화는 러시아에서 재산으로 간주된다. 이밖에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는 최소 3000만루블 자본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암호화폐 사업자는 연례 보고서 작성, 디지털 통화 보유자 기록 보관, 일일 거래 정보 저장 및 백업, 내부 감사 수행 등 여러 의무를 지게 된다. 블록체인 전문 현지 변호인 Mikhail Uspensky는 "정부의 요구사항이 가혹하다. 대형 금융기관만이 이 같은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회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2023년 1월 1일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코인니스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긴 세법 개정안이 러시아 하원에 제출됐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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