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 변호인단 "권도형 미국 송환 불가능" 주장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변호인단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권도형 테라폼랩스 전 최고경영자(CEO)는 몬테네그로 감옥에 수감 중이며, 석방 및 미국 송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인 출석 요청에 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SEC는 권 씨를 미국으로 송환해 증권 사기 관련 증인으로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테라폼랩스 측은 "SEC는 권 씨의 미국 송환 명령을 받기 위한 어떤 허가도 받지 못했으며, 다가오는 기한에도 소송 당사자 어느 측에서도 약식판결 신청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SEC의 요청은 부당하다. 또 SEC가 권 씨의 유죄를 주장하며 제출한 증거도 해석이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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