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월가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미국 재무부 차입자문위원회(TBAC)가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발표, 스테이블코인 성장으로 단기 국채에 대한 수요가 일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132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내용 중 암호화폐는 하나의 섹션으로 배치됐다. 보고서는 "암호화폐는 작은 기반으로 시작했으나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네이티브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 모두 성장을 이뤄냈다"며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다른 금융 및 실물자산에 비해 여전히 작은 수준으로, 지금까지의 성장이 국채 수요를 잠식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120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담보가 국채에 투자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내 거래를 중개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모든 암호화폐 거래의 80% 이상이 거래의 한 측면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역풍에 직면할 수도 있다. 중기적 규제 및 정책이 스테이블코인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