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에 따르면 블록체인 리스크 분석업체 카오스랩스(Chaos Labs)와 디지털자산 데이터 분석회사 잉카디지털이 공동 조사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기반 예측마켓 폴리마켓에서 워시트레이딩(의도적인 허위 거래로 거래량 부풀리기)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폴리마켓 내 미국 대선 베팅에서는 거래량의 약 3분의 1이 워시트레이딩인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는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트레이더를 분리하고 마켓메이커를 걸러내 데이터를 살펴봤다. 이후 워시트레이딩 정황이 뚜렷한 사용자들을 골라 매수 및 매도 주문 비율과 거래량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폴리마켓 거래량의 상당 부분이 워시트레이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