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국제연합(UN)이 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설립자 파벨 두로프와 체포·기소와 관련 인권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많은 인권 침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UN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규제할 책임이 있지만, 규제 과정은 국제 인권 기준에 부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로프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르 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됐으며, 현지법상 최대 구금 기한(96시간)을 채우고 풀려났다. 프랑스 당국은 두로프를 공식 기소하고 보호관찰 및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