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덜란드 ING 은행은 "최근 엔화 강세 전망으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엔화 매수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일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엔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트레이딩 방법)발 암호화폐 시장 약세를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엔화 강세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9월 중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캐리 트레이드 침체가 몇 주 안에 재개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