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보 사퇴... 미 하원의원 "수정헌법 제25조 결의안 제출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가운데 낸시 매이스 공화당 하원의원이 수정헌법 제25조에 대한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X를 통해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인지능력이 없다면, 남은 임기를 수행할 능력도 없다. 그가 사임하지 않는다면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정헌법 제25조에 현직 대통령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부통령이 내각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을 해임하고 부통령이 권한 대행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새벽(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려 했으나, 후보에서 물러나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며 "카멀라가 올해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하고자 한다" 밝힌 바 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과반 대의원을 확보해 당의 공식적인 후보 선출 절차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이후 BTC 가격은 약 1달 만에 68,000 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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