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암호화폐 ETP 제공업체 밸러의 모회사인 디파이 테크놀로지(DeFi Technologies Inc.)가 최근 자사에 대한 부정적 리포트를 낸 코인스낵스(CoinSnacks)가 공매도 세력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암호화폐 뉴스레터 코인스낵스는 18일(현지시간) "디파이 테크놀로지가 최근 자사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인플루언서에게 홍보를 의뢰하고 그 대가로 비용을 지불했다. 이로 인해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무려 3,400% 증가했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냈다. 이 리포트가 나온 당일 디파이 테크놀로지 주가는 28%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디파이 테크놀로지는 "문제의 리포트는 매우 선택적이고 부정확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이는 공매도 세력과 결탁해 만든 악의적인 리포트"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코인스낵스는 공매도 포지션을 가진 어떤 기업과도 거래하지 않았고, 팀 구성원 모두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