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K33리서치(K33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출시되면 ETH 가격 상승률은 BTC를 추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내 ETH 선물계약의 미결제약정 규모를 토대로 예측하자면, ETH 현물 ETF 출시 후 첫 5개월 간 약 4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현재 CME 내 ETH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BTC 선물의 약 35% 수준으로, 이는 미국에서 ETH에 대한 기관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ETF에는 ETH 총 공급량의 약 0.7%~1.05%에 해당하는 80만~120만 ETH가 예치될 수 있으며, 이는 ETH에 공급 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 이 경우 BTC 현물 ETF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가파른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아가 ETH/BTC 비율도 2년 반 동안 지속된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ETH 현물 ETF의 출시 시점을 이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