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 컨센서스 매거진 부편집장 다니엘 쿤(Daniel Kuhn)이 22일 칼럼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페 규제 완화 스탠스로 선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백악관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물결은 우연일 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보에 대한 대응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기존 암호화폐 강경론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 선회 근거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가능성 상승 ▲은행의 암호화폐 보유를 사실상 금지하는 SEC 회계 지침(SAB121) 무효화 법안에 찬성한 민주당 일부 의원 ▲암호화폐 회의론자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의 당내 영향력 상실 ▲암호화폐 강경파 FDIC 의장 사임 ▲대선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보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