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출신 김기범, 130억원대 ‘코인 투자 사기’ 혐의 피소...경찰 수사 중
조선비즈에 따르면 보이 그룹 유키스 출신으로 연예 기획사 SDKB(에스디케이비) 대표인 김기범(알렌킴)씨가 130억원대 ‘코인 투자 사기’ 혐의로 지난해 7월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엔터버튼(ENTC) 코인’을 발행해 작년 3월 국내 거래소에 상장했다. 고소인 A씨는 고소장에서 "김씨 등이 코인에 투자하면 향후 마케팅을 통해 가격을 올려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했다. 이후 김씨 등이 코인 가격을 최고 1만8000원으로 끌어올려 (자신들만) 지급을 받고 가격을 1500원으로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실제 엔터버튼 코인은 가격이 폭락했다. 이에 김씨는 투자 사기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엔터버튼 코인 발행사는 지난달 29일 계정 해킹으로 암호화폐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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