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리서치 설립자 “CME BTC 현물 거래 출시하면 중앙화 거래소 직격타"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선물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현물 거래 서비스를 출시하면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중앙화 거래소가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파생상품 공룡인 CME가 비트코인 현물 시장에 데뷔하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일부 사업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강세장은 적절한 규제 내에서 거래하려는 기관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는 "CME가 BTC 현물 트레이딩 서비스를 내놓으면 CME의 기존 마이크로 선물 계약을 보완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CME는 미결제약정 분야에서 최고의 비트코인 선물거래소이며, 미규제 역외 현물 시장은 바이낸스가 주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즈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CME가 비트코인 현물 트레이딩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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