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홍콩의 BTC 현물 ETF 출시는 현대 금융허브의 입지를 회복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매우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디어는 "그간 홍콩은 규제 적격의 가상자산 전초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싱가포르, 두바이 등과 1년 넘게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이제는 BTC 현물 ETF를 출시한 미국 시장과 비교 또는 경쟁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안팎에서 보는 한계점 중 하나는 홍콩에는 '블랙록 효과'가 없다는 점이다. 단, 미국과 달리 ETF의 현물 및 현금 상환을 모두 허용할 것이란 점은 미국과의 차별점이다. 이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마켓메이커, 디지털자산 거래소에게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현재로서는 홍콩 BTC 현물 ETF의 흥행 여부를 점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