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Julio Moreno) 분석을 인용해 최근 BTC 현물 ETF 수요 둔화와 투자자의 수익 실현 심리가 맞물리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둔화와 투자자의 차익 실현 심리가 맞물리면 반감기 이후에도 비트코인 가격 하방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아울러 온체인 지표 중 하나인 NUPL(유통량 대비 자산의 순손익을 측정한 BTC 미실현 순손익) 지표는 0.7로 비트코인 투자자가 수익 실현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럽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2021년 마지막 강세장의 변동성은 120% 수준이었다. 현재는 45%에 불과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하락세는 이전 약세장만큼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