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법원이 바이낸스에 사용자 관련 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법원은 해당 정보가 정부의 거래소 운영 조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바이낸스에 해당 정보를 반부패 기관인 경제금융범죄위원회(EFCC)에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지난 2월 26일 바이낸스의 금융 범죄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책임자 및 아프리카 지역 담당자 등 2명을 구금한 바 있다. 구금된 바이낸스 임직원들에게 범죄 혐의가 적용돼 기소된 것은 아니지만, 나이지리아 정부는 바이낸스가 자국 통화 나이라 폭락에 일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