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그룹 "BTC 급등, 반감기·거시 경제 악화·국가 부채 급증 영향"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블룸버그TV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반감기 도래, 거시 경제 불안 요소, 국가 부채 증가 가속화 등 세 가지 요인이 주요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CME그룹은 "비트코인 반감기는 블록 채굴 보상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 신규 공급을 제한한다. 이는 이론적으로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BTC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또 은행 시스템과 상업용 부동산 부실 등을 놓고 미국 내 경제적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연준의 양적완화(QE) 재개 등을 기대하고 투자자들은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가 부채 증가 가속화와 과도한 정부 지출은 시장 정서가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기울도록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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