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계약의 연간 펀딩 비율(펀딩비)이 1년 만에 10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펀딩 비율은 만기가 없는 무기한 선물에서 선물·현물 가격 균형을 위해 도입된 장치로, 양수인 경우 매수(롱) 포지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펀딩 비율 상승은 강세장을 전망하며 롱 포지션에 진입한 트레이더가 많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매트릭스포트의 리서치 총괄이자 10X리서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무기한 선물 시장 펀딩 비율 급등으로 선물·현물 간 차익을 얻으려는 차익거래자(arbitrageurs)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