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애셋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도형 테라폼랩스(TFL) 창립자의 미국 송환 결정이 다시 파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 라코비치(Marija Rakovic) 포드고리차 고등법원 공보관은 2월 23일(현지시각) "항소법원이 이미 2번이나 고등법원의 송환 결정을 파기했고 권도형이 최근의 미국 행 송환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면 항소법원이 고등법원의 송환 결정을 또 다시 파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소법원의 결정을 예단하려는 것이 아니고 (원론적인) 가능성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의 미국 송환을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