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 내 암호화폐 '직거래' 만연...카페·세탁소 등 공공 장소 활용"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 "중국에서 최근 암호화폐 직거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행정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방 정부가 불법 암호화폐 거래 단속보다 다른 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WSJ는 "중국의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상적인 장소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있다. 거래자들은 카페, 세탁소 등 공공 장소에서 만나 지갑 주소를 교환하고, 은행 송금을 주선하거나 현금 결제로 암호화폐를 거래한다. 결제에는 위챗, 텔레그램 등 소셜 미디어 앱이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중국은 2021년 모든 암호화폐 관련 활동은 불법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장외거래(OTC)량은 약 864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 국가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아직도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면, 이는 향후 암호화폐에 보다 엄격한 제한 조치를 취하려는 다른 관할 국가들에게 좋은 징조가 아닐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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