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뉴스가 투자 은행 KBW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 현물 ETF가 코인베이스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청사들이 수수료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전인 지난 4일(현지시간) KBW가 ETF 수수료를 0.4~0.6% 범위로 가정해 분석한 결과, 코인베이스가 받게될 거래 수수료는 0.02%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더라도 코인베이스의 총 이익은 0.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나리오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펀드 운용자산(AUM)이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0.7%인 63억 달러임을 가정한다. 장기적으로 코인베이스 총 이익이 6.5% 이상 증가할 수 있으나, 이는 금 ETF와 비슷한 규모로 성장할 경우에 따른 추정치다. 이어 보고서는 "신규 투자자가 현물 대신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경우 코인베이스는 더 이상 높은 수수료를 받지 못할 것이다. 대신 거래소는 ETF 발행자로부터 커스터디 및 거래 수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