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AC 공동 설립자 소유 $11.44억 상당 자산 동결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이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 공동 설립자 쑤주(Zhu Su)와 카일 데이비스의 11.44억 달러 상당 자산을 동결했다. 이와 관련 3AC 청산인 테네오(Ten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버진아일랜드 법원은 쑤주, 카일 데이비스, 켈리 첸(데이비스 아내)이 보유하고 있는 11.4억 달러 상당의 자산에 양도 혹은 매도를 금지하는 동결 명령을 내렸다. 3AC는 채권자들에게 약 33억 달러 규모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13일 "싱가포르 법원이 쑤주에게 3AC 파산의 전말과 자금 행방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비공개 심리를 이틀 간 진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쑤주는 지난 18일 X(구 트위터)에 컴백을 암시하는 사자성어(東山再起: 재기하다)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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