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FIU 과태료 불복해 제소
뉴스1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자금세탁방지(AML) 업무와 관련한 금융사 제재 결과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 첫 행정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9월 제재공시를 통해 약 19억원 규모의 과태료 처분 사실이 알려진 가상자산사업자 델리오가 행정소송을 내면서다. 지난달 말 델리오는 FIU의 과태료 18억9600만원 처분에 불복해 해당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델리오는 가상자산 예치 및 랜딩(대출) 상품을 '금융상품'으로 본 FIU의 해석에 이의를 제기했다. 델리오가 과태료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0억원 가량을 '신규 금융상품 제공 전 자금세탁위험 평가 의무' 위반으로 부과받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델리오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금지 의무 위반으로 부과받은 과태료 1억8000만원 처분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나섰다. 델리오는 지난 6월 예치된 이용자 자산 일부를 하루인베스트 등 업체에 맡긴 탓에 현재까지 이용자들에게 자산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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