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애셋에 따르면 권도형 테라폼랩스(TFL) 창립자가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범죄인송환 결정에 대해 불복해 항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6일 권도형은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에 "나에 대한 범죄인인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법원의 결정에 불복한다"는 취지의 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도형이 범죄인인도 결정에 항고했기 때문에 몬테네그로 법원은 그에 대한 범죄인인도 심리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은 11월 24일 "한국과 미국이 요청한 권도형의 범죄인인도를 허가했다"고 보도자료에 밝혔다. 다만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곳으로 인도할지는 결정하지 않았고 우리 법무부장관이 송환 국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