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파산한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 미국 실버게이트 캐피털이 예금 부채를 모두 상환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실버게이트의 현재 보유 잔액은 1만 달러 미만이다. 실버게이트는 지난 3월 9일 FTX 붕괴 여파로 인한 출금 요청 급증과 당국 규제 강화 등 요인으로 자발적 청산을 결정했다. 또 이와 관련 연준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실버게이트 붕괴 원인은 암호화폐 기업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에 지나치게 의존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자금 중 대부분은 보험에 가입돼 있지도 않았다"고 진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