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가 "유럽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미국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Valkyrie Investments)의 투자자문 사업부 '발키리 펀드'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발키리 펀드는 암호화폐 ETF 관련 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코인쉐어스는 이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을 확보한 상태"라고 17일 보도했다. 또 코인쉐어스는 발키리 상품에 대한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약에 따라 발키리는 특정 상품과 규제 당국에 제출하는 자료에서 코인쉐어스 브랜드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특히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계류 중인 비트코인 현물 ETF 이름에 코인쉐어스를 사용할 수 있다. 미디어는 "SEC가 발키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면 발키리는 코인쉐어스 브랜드 명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는 암호화폐 패시브 상품을 통한 코인쉐어스의 첫 미국 진출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쉐어스의 해당 인수 옵션은 11월 1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옵션 행사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발키리는 독립 법인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