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업체 TRM랩스(TRM Labs)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불법 유통하는 판매상들의 지갑에 유입된 암호화폐가 연초 대비 50% 급감했다. 이는 미국의 단속 강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TRM랩스는 "펜타닐 및 원료를 불법 판매하고 있는 다크넷 마약상 100여 곳을 추적한 결과 올들어 이들의 지갑에 유입되는 암호화폐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1월 마약상들은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판매 대금으로 수령했지만, 5월 액수는 약 120만 달러까지 감소했다. 8월 일시적으로 액수가 250만 달러로 급증했지만, 10월 다시 100만 달러 미만까지 떨어졌다. 이는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주도하는 국제 제재, 법무부(DOJ, 검찰)의 단속 강화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