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HKVAEX를 설립하고, 현지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안에 정통한 다수 관계자는 "HKVAEX는 홍콩에서 BX Services Limited라는 법인을 통해 설립됐지만, 바이낸스 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와 모든 리소스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 HKVEX는 금융 서비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운영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HKVAEX와 바이낸스 측은 모두 상호 간 연관성에 대해 부인했다. 바이낸스 측은 HKVAEX는 바이낸스 그룹 계열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며, HKVAEX 측 역시 홍콩에 본사를 둔 독립적인 거래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