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영업이익)는 6,9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주주들에게 재무 현황을 공유한 것은 DCG의 자회사이자 암호화폐 대출 및 트레이딩 업체인 제네시스가 파산한 이후 처음이다. DCG의 3분기 매출 중 대부분은 산하 암호화폐 헤지펀드 그레이스케일(약 1.26억 달러)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DCG는 제네시스 채권단과의 협상 관련 최신 내용을 공유하며 제네시스 채권자들에게 장기간에 걸쳐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까지 DCG는 제네시스에 2억 2,500만 달러의 부채를 상환했으며, 2022년 말부터 총 5억 7,500만 달러를 부채 상환액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