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당국 "월드코인 활동, 간첩 행위 해당"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월드코인 문제를 조사하는 케냐 특별위원회는 월드코인의 활동이 간첩 행위이자 국가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월드코인은 2021년 5월부터 쇼핑몰 등 나이로비 지역 30곳에서 홍채 스캔을 해왔다. 케냐 특별위원회는 수사당국에 월드코인 관련 회사인 Tools for Humanity(TFH) Corp, Tools for Humanity(TFH) GmbH를 불법 운영 혐의로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두 회사 모두 케냐에 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았다. 케냐 당국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케냐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 1년 후인 2022년 8월에 데이터 관리자 등록을 신청했는데, 이는 2019년 데이터 보호법을 위반한 사례다. 케냐 정부에 의해 지난 8월 2일 월드코인 활동이 중단될 때까지 케냐인 약 35만명이 홍채를 스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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