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에 러시아 사업 매각…현지서 완전 철수
바이낸스가 블로그를 통해 러시아 사업을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 컴엑스(CommEX)에 전부 매각하고 현지 사업을 완전히 철수한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업 이관까지는 최대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낸스는 “러시아에서의 사업 진행이 우리의 컴플라이언스 전략과 양립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대신 다른 국가에 회사 역량을 더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낸스의 서비스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러시아에 진출한 다른 글로벌 기업의 비슷한 거래와 달리 바이낸스는 이번 매각으로 인해 별도 수익을 공유받지는 않으며, 우리는 이 기업 주식을 바이백 할 수 있는 옵션도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낸스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 내 사업을 접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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