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자산 매각 시 사전 공지 안할 것"...오늘 법원 심리서 검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화요일(현지시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매각 수정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FTX는 자산 매각 시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매주 최대 1억 달러 자산을 매각한다고 발표한 뒤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존 도시(John Dorsey) 판사는 13일(현지시간) 이 제안을 심리할 예정이다. 이번 주 초 FTX는 $11.6억 SOL, $5.6억 BTC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디파이 전문 리서치 그룹 디파이널리스트(Definalist)는 X(구 트위터)를 통해 "FTX가 제출한 구체적인 수정안에 따르면 ▲첫 주 매각 한도는 5천만 달러, 그 이후부터는 1억 달러이다. 법원에 추가 통지를 제출해 주간 한도를 2억 달러까지 상향 가능하다. ▲채무자는 콜 풋 옵션과 같은 헷징 계약을 체결할 권한이 있으며, 헷징 가능 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디지털 자산이 해당된다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체결되는 거래는 매각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스테이킹에 대한 옵션을 활용할 권한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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