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처그루에 따르면 주요 20개국 협의체인 G20이 제18차 정상회담 성명서를 통해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암호화폐 거래 감시 프레임워크(CARF·카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프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세탁, 금융범죄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성명서는 "카프는 21세기에 걸맞는 글로벌 감시 시스템으로,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국 간 자동으로 공유되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투명한 암호화폐 과세를 위한 글로벌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회원국 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여러 국가(관할권)들은 오는 2027년까지 카프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적극적으로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