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투자자 매수 원가 보고 의무화' 암호화폐 사업자 세금 신고 지침 공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산업 내 '브로커'(broker)에 대한 정의를 포함한 300페이지 분량의 세금 신고 지침 제안서를 25일 공개했다. 재무부는 해당 문건에서 "중앙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 결제 처리 업체, 호스팅된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 일부 탈중앙화 거래소, 자체 토큰 상환 기능 제공 업체 등을 브로커로 간주하며, 국세청(IRS) 세금 보고 의무를 갖는다"며 암호화폐 브로커 맞춤 세금 보고 양식인 1099-DA를 첨부했다.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세금 신고 규정에서 면제되지만, 일부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은 의무 신고 대상이라고 명시했다. 재무부는 오는 10월 30일(현지시간)까지 해당 지침에 대한 모든 공개 의견을 수렴해야 하며, 11월 7일과 8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참가자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마감되고 해당 지침은 이르면 2026년(과세연도 2025년)부터 시행될 수 있다. 이후 중앙화 거래소 등 브로커 정의에 포함되는 사업자 및 주체는 IRS에 사용자들의 암호화폐(NFT 포함) 매수 당시 원가기준(취득원가)과 판매 가격을 보고해야 한다. 암호화폐 거래로 수익을 본 투자자는 최대 23.8%의 연방세를 부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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