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가 보고서를 통해 "일반 가정에서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데 드는 글로벌 평균 전기요금은 46,291.24 달러다. 이는 2023년 7월 BTC 월평균 시세 30,090.08 달러보다 35%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채굴 비용(전기료)이 가장 비싼 대륙은 유럽으로, 유럽 가정에서 1BTC를 채굴하는 데 드는 비용은 85,767.84 달러에 달했다. 가장 채굴 비용이 낮은 대륙은 아시아로, 평균 채굴 비용은 20,635.62 달러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가정용 전기요금이 낮은 레바논, 이란, 시리아, 에티오피아, 수단 등이 채굴 비용도 낮은 국가로 분류됐다. 대한민국의 경우 가정에서 1 BTC 채굴하기 위해선 29,000 달러가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코인게코의 이번 보고서는 147개국 BTC 채굴 비용과 8가지 채굴 모델, 채굴자들의 평균 채굴 시간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