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공동창립자 카일 데이비스(Kyle Davies)가 자신의 미국 국적이 상실됐으므로 미국 파산법원에는 관할권이 없다는 내용의 서류를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카일 데이비스는 지난 2020년 12월 15일 미국 시민권 포기 신청 양식의 공증 및 아포스티유 사본을 제출했다. 그는 "2021년 싱가포르 시민권을 취득했으므로 미국 법원에는 해당 사건 관련 관할권이 없다"며 "(미국 시민권자나 거주자가 아니였기 때문에) 유효한 내용을 송달 받지 못했고, 따라서 미국 법원은 관할권이 없다. 송달 명령과 강제 명령은 내가 미국 국민이라는 잘못된 추정을 전제로 한 것이므로 무효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