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M)의 최고경영자(CEO)인 미구엘 모렐(Miguel Morel)이 11일(현지시간)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진행한 AMA 세션에서 "아캄의 온체인 인텔리전스 거래소(블록체인 월렛 소유자 관련 정보 거래 플랫폼)를 통해 사기꾼(스캐머)과 해커를 적발할 수 있다. 따라서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스니치 투 언'(snitch-to-earn, 고자질을 통해 돈을 버는 모델)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캄의 인텔리전스 거래소는 모든 것을 허용하는 완전한 자유 시장이 아니다. 누구나 아무런 정보를 게시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여러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아캄이 데이터 제어 권한을 보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거래소를 통한 정보 교환은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마켓 메이커, 거래소, 초대형 기관 등을 식별할 수 있다. 대규모 헤지펀드과 기관 투자자들은 이미 대규모 포지션 거래 정보로 돈을 벌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