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 홍보 업체들에 새 광고 지침 준수를 당부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FCA는 지난 6월 홍보 성격이 강한 NFT와 암호화폐 무료 에어드랍을 금지하고, 투자가 쉽다고 설명하거나 FOMO(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를 조장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홍보업체 대상 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은 오는 10월 8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FCA 암호화폐 광고 규제 책임자인 제이슨 프로빈(Jason Probin)은 "암호화폐 투자는 사람들의 선택이지만, 새 지침은 투자자들에 선택할 시간과 적절한 위험 경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FCA는 서한에서 지침을 어기는 경우 최대 2년의 징역 혹은 무제한 벌금 등 형사 처벌이 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