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추진 중인 암호화폐를 규제 대상 금융 상품으로 분류하는 내용의 법안이 왕실 동의를 받았다고 워처구루가 전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의된 '금융 서비스 및 시장법안(FSMB)' 개정안으로, 모든 암호화폐는 규제 대상으로 취급되며,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법률에 따라 결제수단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이달 암호화폐 홍보와 관련된 규정이 추가됐다. 영국 정부는 "이 법안은 경제를 성장시키고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기술적으로 진보된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비전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왕실 동의로 법안이 승인되면서 영국 규제당국은 세부 규칙을 도입, 시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