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법원 문서를 인용해 파산한 FTX 산하 암호화폐 헤지펀드 알라메다 리서치가 유명인들과 인맥을 형성하기 위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지출한 비용 7억 달러를 회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SBF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보좌관 출신인 마이클 카이브스(Michael Kives)와 브라이언 바움(Bryan Baum)에게 수십억 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한 뒤, 유명 정치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해당 비용은 알라메다 리서치가 충당했는데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그럼에도 SBF는 마이클 카이브스와 브라이언 바움이 운영하는 회사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공증까지 작성했다.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도 FTX가 실제로 얻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