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가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 출시 승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엄청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블랙록은 ETF 출시 신청에서 반려된 적이 거의 없다. 지금까지 출시 승인을 신청한 576 건 중 575 건이 SEC로부터 통과됐다. 블랙록의 움직임은 비트코인 ETF 출시 경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낙관론을 재점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블랙록이 SEC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면 해당 상품은 기술적으로 '신탁'(Trust)으로 볼 수 있지만, 면밀히 내용을 살펴보면 기능적으로 ETF와 다르지 않다. ETF로 불러도 무방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