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 "내재 가치 인정해도 암호화폐는 증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파이퍼 샌들러 글로벌 거래소 및 핀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암호화폐 증권(crypto asset securities) 지지자들은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주요 기능(function)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인정하더라도 투자 계약 측면에서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할 수 없는 건 아니다. 투자자는 기본적으로 토큰 발행자의 노력에 따른 이익을 기대하면서 암호화폐를 매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SEC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행위들을 결코 묵과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업계가 트위터나 TV를 통해 'SEC가 사전 고지 없이 무차별적으로 규제를 가한다'는 주장, 'SEC에 등록하는 것이 애초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믿으면 안 된다. 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현행법상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믿지 않는다. 아울러 SEC는 2017년, 2019년 보고서와 지침서 등을 통해 암호화폐의 증권성에 대해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또 이와 관련해 텔레그램, LBRY 사례 등 SEC의 명령, 조치, 법원 판례도 있다"고 강조했다. SEC는 최근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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