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70% 폭등한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이 하반기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바이비트 암호화폐 인사이트 책임자 차민 호(Charmyn Ho)는 "올해 반감기가 예정된 라이트코인의 경우 2022년 3분기 저점에서 90% 가까이 급등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내년 반감기를 앞둔 비트코인이 올해 3분기에는 약 60,000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스코인의 회장 자그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당국의 규제 조치가 명확해질 경우 비트코인이 연초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이다. 올해 연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약 40% 상승한 38,000 달러까지는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소 덱살롯(Dexalot)의 최고운영책임자 팀 샨은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남은 기간 25,000 달러에서 32,000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는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