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 불러드 "올해 금리 두 번 더 인상해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미국가스협회 포럼에 참석해 "올해 두 번의 추가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며 "차라리 일찍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꼽히는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충분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물가상승률을 적시에 목표치(2%)로 되돌리기 위해 정책금리를 천천히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3월 전망치는 미국 경제가 거의 성장하지 않고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제로 제시된 수치지만, 실제로는 성장세가 탄탄하고 물가 압력이 기대만큼 빠르게 떨어지지 않았다. 노동시장이 너무 좋아 지금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좋은 타이밍"이라며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1970년대와 같은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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