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서비스 기업 앰버그룹(Amber Group)이 일본 사업 철수를 논의 중인 동시에 홍콩 라이선스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앰버그룹의 매니징 파트너 애나벨 황(Annabelle Huang)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시장 규제가 엄격하다. 기관 대상 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전략적인 (사업 중단)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앰버그룹은 지난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디커렛을 인수하고, 디커렛의 사명을 앰버재팬KK로 변경한 바 있다. 아울러 애나벨 황은 "홍콩의 시장이 우리에게 매우 낙관적이라 현재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