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에 따르면 차이코퍼레이션이 결국 핵심 사업이었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이하 차이페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차이코퍼레이션 측은 주요 투자자들에 올해 하반기까지 '차이페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전달했다. 테라·루나 사태 이후 창업자인 신현성 차이페이홀딩스 대표가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서비스 신뢰도에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또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용 감축 필요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차이코퍼레이션은 차이페이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있는 것을 다른 결제서비스와 다른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앞으로 차이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B2C 서비스는 모두 종료하고 자회사인 '코리아포트원'을 바탕으로 한 전자결제 관련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