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애셋에 따르면 2020년 11월 코인원이 PURE(퓨리에버) 코인을 상장할 당시 수억원대 뒷돈이 오간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4월 4일 상장 브로커 고모씨가 코인원 전직 이사 전모씨에게 약 19억원의 뒷돈을 주면서 상장을 청탁한 코인 29개 가운데 PURE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PURE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납치 살인’ 사건 주요 피의자 이모씨가 9000만원을 투자해 8000만원을 손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코인원은 3월까지 PURE를 정상정으로 거래 지원해 오다가 검찰 수사가 본격 진행된 3월 3일에야 다른 8개 코인과 함께 무더기로 유의종목 지정했고 2주 뒤 3월 17일엔 갑자기 유의 지정을 해제한 사실도 최근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