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가 "최근 유출된 FTX US 정책 책임자 마크 웨첸(Mark Wetjen)의 이메일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는 지난해 11월 거래소가 붕괴되기 몇 달 전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의 마틴 그룬버그(Martin Gruenberg) 의장을 직접 만나 회담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21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디크립트는 "당시 마크 웨첸은 SBF를 대신해 FDIC 의장을 만나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냈으며, FTX의 모델이 우월하다며 규제를 원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이메일이 전송된 날 저녁 늦은 시각 그룬버그 FDIC 의장은 '당신과 SBF를 만나서 반가웠다'는 내용을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