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캐나다 증권관리협회(CSA)가 현지 운영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사전등록 규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온타리오증권위원회 주도로 이번 규정 개편이 진행된다”며 “캐나다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게끔 CSA 자체 규정 및 구조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CSA는 “조만간 세부 사항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새 규정이 도입되면 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글로벌 거래소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퀘백주 당국의 관할 하에 있는 코인베이스는 온타리오 당국 관할로 옮겨질 수 있다. 바이낸스의 경우 과거 온타리오에서 미등록 상태로 운영하다가 당국 제재로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었다. 앞서 지난해 8월 CSA는 최근 라이선스 등록과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가 규제 당국에 서약서를 제출할 것을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