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씨(41)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강씨와 빗썸 관계사 직원 2명 등 총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권 판사는 강씨와 직원 A씨에 대해선 "도망과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른 직원 B씨의 영장은 기각됐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의 주가 조작 의혹에서 핵심적으로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