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 마이클 캐플런 판사가 27일(현지시간) 진행한 블록파이의 파산 심리에서 블록파이가 앞서 제출한 '핵심 임직원에 보너스 지급' 방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블록파이는 약 130명의 기존 직원에게 기본급의 42.5% 상당의 성과급을 연간 세 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약 1,000만 달러 상당의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파이는 지난해 11월 FTX 붕괴 여파로 챕터11 파산 보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시 블록파이 측은 "기본 급여의 50% 혹은 10%를 핵심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제공해 인재 이탈을 막아야 한다"며 직원 유지를 위한 보너스 프로그램 계획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